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가진 전문성과 자원을 결합해 과학적인 방역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현장에 효과적으로 적용함으로써 축산업의 위생과 안전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 주요 내용에 따르면, 양 기관은 ▲가축 방역 및 위생관리와 관련된 첨단 기술의 공동 개발 및 보급 ▲질병 매개 곤충에 관한 교육자료 및 인증프로그램 개발 ▲전문 인력 간의 지식 교류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 ▲학술·홍보 활동 등의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주식회사 인센소리가 방역 장비 및 소독제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곤충산업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기업인 만큼,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술 협력 이상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 (사) 한국가축방역위생관리협회-인센소리, 첨단 기술 및 교육 분야 상호 협력 업무협약 체결  © 손기택 기자

한국가축방역위생관리협회는 전국 축산 방역 정책을 실행하는 중추 기관으로, 해당 기술과 교육 콘텐츠를 전국 단위로 확산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양 기관은 본 협약을 체결한 날로부터 1년간 협력을 유지하며, 별도의 해지 의사 표시가 없는 한 자동으로 연장된다. 또한 보도자료나 홍보물 작성 시 상호 협력 사실을 명시하고, 협약으로 취득한 정보를 외부에 유출하지 않도록 비밀 유지 조항도 명문화했다.

한국가축방역위생관리협회 유종철 회장는 “최근 기후변화와 국제 교류 증가로 인해 가축 질병 위험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곤충 매개 전염병에 대한 과학적 대응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번 협약이 곤충산업의 응용 확대는 물론, 가축 질병 방역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주식회사 인센소리 권형욱 대표는 “방역기술 고도화는 단순한 방제 활동을 넘어 곤충산업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연결될 수 있다”며 “산업적·학문적 접목을 통해 새로운 협업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연구와 실효성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가축 방역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원종합뉴스 발행 편집인 손기택 기자 

www.kwtotalnews.kr